퇴직연금 DC형 완전정리 — DB형과 차이, 내 퇴직금은 누가 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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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ules Marvin Eguilos on Unsplash

퇴직연금 가입 안내를 받으면 가장 먼저 만나는 갈림길이 DB형과 DC형입니다. 특히 퇴직연금 DC형은 ‘내 퇴직금을 내가 굴린다’는 점에서 DB형과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결론부터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 계좌에 넣어주고, 그 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수익이 나면 내 것, 손실이 나도 내 책임입니다. 반면 DB형은 회사가 굴리고 퇴직할 때 정해진 산식대로 받습니다.

퇴직연금 DC형이란 — 내가 굴리는 퇴직금

DC형은 ‘확정기여형’입니다. 확정된 것은 회사가 넣어주는 돈(기여금)이지, 내가 나중에 받을 금액이 아닙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 사용자는 근로자가 1년 일할 때마다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근로자의 DC 계좌에 납입해야 합니다. 그 뒤로는 근로자가 예금·펀드 등 상품을 골라 운용하고, 그 결과가 그대로 퇴직급여가 됩니다.

DC형 vs DB형 — 무엇이 다른가

구분DB형(확정급여형)DC형(확정기여형)
누가 운용하나회사근로자 본인
확정되는 것퇴직 시 받을 금액회사가 넣는 부담금
퇴직급여 결정직전 3개월 평균임금 × 근속연수부담금 + 운용 성과
운용 손익회사 부담근로자 귀속

즉 DB형은 ‘회사가 책임지고 정해진 금액을 준다’, DC형은 ‘회사는 매년 넣어주는 것까지, 불리는 건 내 몫’입니다.

DC형이 유리한 사람, DB형이 유리한 사람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 중 무엇이 더 클 것인가입니다. DB형은 퇴직 직전 임금이 클수록 유리하므로 승진·임금 인상이 가파른 사람에게 유리한 편입니다. 반대로 임금 인상이 완만하고 스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자신이 있다면 DC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임금피크제가 적용돼 나중에 임금이 깎이는 경우에도 DC형이 방어적일 수 있습니다.

DC형 운용, 방치가 가장 손해

DC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가입만 해두고 방치하는 것입니다. 아무 상품도 고르지 않으면 대기성 자금으로 남아 수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원리금보장 상품(예금 등)과 실적배당 상품(펀드·ETF 등) 중 본인의 위험 감내 수준에 맞게 배분하고,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퇴직금이 지금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퇴직연금 DC형이 DB형과 뭐가 다른가요?

DB형은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하고 퇴직 시 정해진 산식대로 지급하지만, DC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 계좌에 부담금을 넣어주고 그 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합니다. 운용 결과에 따라 최종 퇴직급여가 달라집니다.

회사는 DC형에 얼마를 넣어주나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 사용자는 가입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매년 근로자의 DC 계좌에 납입해야 합니다.

DC형에서 손실이 나면 어떻게 되나요?

DC형은 운용 손익이 근로자에게 귀속되므로 손실도 본인이 부담합니다. 반대로 수익이 나면 그만큼 퇴직급여가 늘어납니다.

DC형과 DB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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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임금상승률이 높은 편이면 DB형이, 운용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임금상승률이 낮은 편이면 DC형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운용 방식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제도 세부 사항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과 회사 규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가입된 퇴직연금 사업자와 회사 담당 부서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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