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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가 있는 마장 호수 다녀오셨나요? 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라, 마장 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마장 호수 둘레길 좀 걸으려고 다녀왔습니다. 막상 마장 호수에 도착을 해보니, 주차하는 노하우가 필요할 것 같아, 오늘 보고 느낀 것을 알려드리려고 하니, 가을 단풍 구경차 마장 호수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장 호수 주차장은 많습니다.

마장호수마장 호수 주차장은 주변 캠핑장 및 식당의 주차장을 제외하면 총 7개가 있습니다. 마장 호수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마장 호수 공영주차장부터 제1주차장, 2 주차장, 3 주차장 등 총 7 주차장까지 있습니다.(6 주차장은 없네요)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주차장 안내가 나오는데, 만약 해당 주차장이 만차이면, 그다음 주차장으로, 그 주차장이 만차이면, 그다음 주차장으로, 이렇게 순차적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다만, 안쪽 깊숙이 있는 7 주차장까지 가면 마장 호수의 마스코트인 출렁다리가 좀 멀어져서 걷는 길이가 그만큼 길어지게 됩니다. 가장 좋은 주차장은 제1 주차장~3 주차장이 그나마 출렁다리와 거리가 가까워서 접근에 상당히 용이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마장 호수 관광지역이 그렇게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주차의 회전이 상당히 빠릅니다. 다들 출렁다리 한번 건너갔다 와서 사진 한번 찍으시고, 주변 카페나 식당으로 움직이십니다. 그렇다 보니 길어야 1시간 정도 짧으면 30분 내외의 주차를 하고 빠져나가는 차량이 상당히 많아 회전이 빠릅니다.

 

마장 호수 1,2,3 주차장에 주차를 못할 때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차 회전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원하시는 주차장에 주차를 못했다고 크게 낙심하지 마시고, 한번 쭉 가셨다가, 차를 돌릴 만한 곳에서 한번 돌리셔서 다시 내려오시면, 주차장이 비어 있어서 입차가 가능하실 것입니다. 주차 관리원분들께서 워낙 열심히 교통정리를 해주셔서, 그 지시를 잘 따르시면 주차가 상당히 용이하실 겁니다. 개인 적으로는 2 주차장이 가장 접근성도 좋고, 길도 건너지 않아 안정성에서 가장 좋습니다. 또한 주차장에 푸드코트 차량이 한대가 있어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고요.

 

출렁다리는 정말 출렁거리나요?

출렁다리 가보기 전에는 진짜 이 다리가 출렁거릴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출렁거립니다. 불과 3 발자국만 걸어가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고요. 다리를 다 건넌 후에도 땅이 흔들거리는 체험을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그 출렁거림이 꽤 큽니다. 다리 중간에 가다보시면,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걸어가시면서 밑에 물도 보실 수 있는 아찔함도 느끼실 수 있구요. 1/3부터는 배수로 철장 같은 거로 바닥 가운데 부분을 세팅해 두어서, 밑부분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정말 아찔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두꺼운 와이어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 다리가 끊어질까 하는 두려움은 전혀 안 하셔도 된답니다. 정말로 튼튼한 와이어가 약 8개(눈에 보이는 건 8개였습니다.) 정도로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곧 단풍이 지는 늦가을인데, 마장 호수 출렁다리 구경하러 많이 가실 것 같습니다. 주차 때문에 고민하지 마시고, 주차장이 만차라면, 7 주차장까지 있으니 쭈욱 가보시고, 다시 돌아와 보시면 분명 자리는 비어 있을 겁니다! 그때 안전하게 주차하시고 좋은 구경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