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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거나,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코막힘! 다들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지난 주말에도 갑작스러운 비와 바람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주변에 코감기 목감기 환자분들이 가득합니다. 매번 이런 식으로 코 막히고, 기침 나고, 가래가 끼는 이 시점에 호흡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환절기 코막힘; 찬바람 NO!!
환절기는 말 그대로 절기가 변경되는 시점입니다. 평균 기온이 크게 차이가 나서 계절이 변경되는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의 몸도 그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기온에 반응하는 것이 바로 호흡기입니다. 호흡기 중에 코와 목인데, 항상 이 부분이 환절기만 되면 고장이 잘 납니다. 왜냐하면, 코와 목이 아직 환절기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렇게 찬바람이 오기 전, 즉 우리 모두의 코와 목이 안전하고 아프지 않았을 때를 돌이켜보면, 무더운 여름이었고, 습도가 높은 계절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호흡기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환경을 좋아하는 호흡기가 정반대의 춥고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바로 고장이 나는 것입니다. 코가 막히기 시작한다면, 딱 2가지만 먼저 체크하면 바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2가지는 주변 온도와 건조도 입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챙겨도 호흡기 건강은 정말 보장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지방이나, 하와이, 호주 등지에 살아야 하나요? 그런 환경에 가서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곳에는 또 다른 환경적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로 다행인 것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마스크 쓰는 훈련이 잘 되어 왔습니다. 예전에는 황사가 심하게 오는 날, 뉴스에서 마스크 쓰라고 하면 귓등으로 듣고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하나는 전문가 수준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면, 우리 코와 목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만들어집니다. 막힌 코로 인해 마스크 하기 불편하다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 그 입속으로 건조한 찬 공기가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해 목은 붓게 됩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면, 좀 답답할 수도 있지만, 입으로 내뱉는 공기와 마스크 사이에서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되고, 몸속에서 뱉어지는 숨으로 인해 습 한정도가 유지 혹은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목 건강에도 이롭고, 막혀있는 코도 자연스럽게 뚫리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얕잡아보지 말자 마스크 쓰기! 환절기 필수품
최근 코로나19의 마무리 단계로 실외 마스크 해제가 되었습니다. 추가로 실내 마스크도 해제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물론 이는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연결되는 정말 기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이 4계절이 정말 뚜렷하고, 온도차가 큰 곳에서는 호흡기 건강 유지를 위해 마스크가 어느 정도 필수품은 맞습니다. 이런 환절기일수록 더더욱 마스크를 챙기고 반드시 착용해서 호흡기 건강을 유지해야겠습니다.
지난 코로나 19 시기에 개인위생에 힘쓰고,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인해 감기 및 독감 환자 수가 뚝 떨어졌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해답이 있는 것입니다. 집안에서도 환절기 때는 마스크 쓰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비염은 물론 호흡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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